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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available 21.10.29 09: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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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멘파워

뚝~ 하고 부러진 음경, 여성상위의 비극

location_on지점명 : 의정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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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영화‘가문의 위기’에서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 남자 주인공의 음경(성기)이 ‘똑’하고 부러져 생기는 에피소드가 우리의 웃음을 자아냈었다. 영화상으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지만 실제로도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이기에 쉽게 지나칠 수만은 없다.

 


성기골절은 교통사고나 총상에 의해서 또는 성교 중 성기를 부정확하게 삽입하거나, 무리한 체위로 성교를 하거나 삽입된 상태에서 체위를 바꾸는 과정 등에서 발생한다. 이 체위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요즘 사회적으로 여성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침실에서 여성상위 체위가 드물지 않게 성기골절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렇듯이 관계를 시도할 때 부드러움을 잃거나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해서는 안 된다. 골절발생 하면 음경이 한쪽으로 구부러지고 출혈로 검게 붓게 된다. 치료가 늦어지면 발기 불능의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성기 골절에 대해 멘파워비뇨기과 의정부클리닉 김지용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보자.

음경은 3개의 원주형 발기조직으로 되어있는데, 위쪽의 좌우에 있는 음경해면체와 아래쪽에 있는1개의 요도해면체가 그것이다. 음경해면체는 백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백막이 과도한 압력이나 충격을 받아 파열되는 경우를 '음경골절' 또는 '음경 골절증' 이라고 한다.

음경골절이 일어나는 순간 단단하던 발기는 사라지고 출혈로 인해 음경이 심하게 붓고 피부색이 검푸르게 변하면서 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파열된 백막 반대쪽으로 음경이 구부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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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골절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발기불능상태에까지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하지만 빠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완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치료도 어렵지 않다. 음경 골절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압박붕대를 이용해 음경 깁스나 얼음찜질, 진통제, 항생제, 염증치료제, 섬유소용해제, 발기 억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조직과 발기체내 혈종을 제거하고 백막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치료후 합병증으로 인해 음경 만곡이나 성교통증,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페이로니씨병, 발기 시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골절 후 6~8주간에는 성행위나 자위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김지용 원장은 “음경 골절이 일어나는 순간 주저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음경이 손상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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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멘파워비뇨기과 김지용 원장)


 

출처 : 이데일리SPN 기획취재팀